신화 이민우 "20년 지인에 전 재산 갈취, 심각한 가스라이팅 피해"(4인용식탁) [텔리뷰]

임시령 기자 2023. 10. 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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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가 지인에게 사기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이민우는 "직업이 연예인이다. 연예인은 사기를 잘 당한다. 사기도 친한 사람한테 당한다"고 말했다.

친누나는 "이 사실을 2년 뒤에 알았다. 저랑도 친하니까 이민우가 들어오면 연락하라"며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민우의 약점을 가지고 3년 동안 괴롭혔다"고 뻔뻔한 지인의 행각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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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 사기 피해 /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화 이민우가 지인에게 사기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데뷔 25년차 신화 멤버 이민우와 그의 친누나,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직업이 연예인이다. 연예인은 사기를 잘 당한다. 사기도 친한 사람한테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라이팅까지 너무 심하게 당했다.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제 돈을 탐내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제가 벌었던 전 재산을 갈취해 갔다. 누나도 잘 아는 지인이었다"고 전했다.

20년 지기였다는 지인. 이민우는 "제가 숨고 싶었을 때 그 사람이 손을 내밀었다. 좋아 보였다"고 얘기했다.

친누나는 "이 사실을 2년 뒤에 알았다. 저랑도 친하니까 이민우가 들어오면 연락하라"며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민우의 약점을 가지고 3년 동안 괴롭혔다"고 뻔뻔한 지인의 행각을 털어놨다.

이민우는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욕설은 기본이었다. 정신 치료를 받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 더듬는 증세도 생겼다. 닮은 사람만 봐도 화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너무 후회스럽다.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는 어떤 찰나 '너 포기하면 안 된다'라는 메시지가 들어오는 순간이 있었다.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스스로 이겨내려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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