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암흑기 경험한 추신수 전 동료 “나를 더 강하지게 만든 시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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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호세 르클럭(30)은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중 추신수와 함께 뛴 정말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르클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 시간들은 나로 하여금 조금씩 조금씩 더 강해지게 만든 시간들이었다"며 팀의 영광과 굴욕을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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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호세 르클럭(30)은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중 추신수와 함께 뛴 정말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6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 빅리그에 데뷔, 이후 리빌딩이 이어지던 암흑기를 함께했으며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섰다.
르클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 시간들은 나로 하여금 조금씩 조금씩 더 강해지게 만든 시간들이었다”며 팀의 영광과 굴욕을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는 “2016년에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약간 기복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 느낀 에너지와 느낌을 더 나아지는데 사용했다. 나는 이 팀이 언젠가 다시 포스트시즌에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지난달부터 중요한 순간에 기용되면서 자신감을 쌓기 시작했다. 내가 투수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다시 필승조 역할을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마무리로 올라섰다. 이와 관련해서는 “정규시즌,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팀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한 팀이고 내게 기회를 준 팀이다. 이런 팀과 기회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불펜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나쁜 4.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86의 평균자책점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르클럭은 “하나의 그룹으로 뭉친 결과”라며 불펜진의 성공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 불펜진은 시즌 내내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보려고 했다. 우리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면서 자신감을 갖고 다른 매치업을 통해 성공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반등의 비결을 설명했다.
포수 조나 하임은 “정말 놀랍다”며 동료 르클럭에 대해 말했다. “매일 새로운 구종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다. 그는 어느 상황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4~5개의 플러스 구종을 갖고 있다. 여기에 구속도 100마일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슬라이더까지 갖추면서 내 일을 더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칭찬을 이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르클럭은 스프링캠프에서 목 신경 문제를 대처하고 있었다. WBC 출전도 허락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 문제가 그를 지금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구위가 떨어지고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게임은 100%의 전력을 다하지 않을 때 뛰기 어려운 게임”이라며 르클럭의 지난 모습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구위도 살아났고 커맨드도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원래 알고 있던 모습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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