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킬러문항 대신할 '까다로운 선택지·계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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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30일 동안 바뀐 수능 출제 기조에 적응하라고 조언했다.
'킬러문항을 배제하되 변별력을 확보한' 수능 기조와 난이도·출제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일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산란해지기 쉬운 만큼 주간·일일 계획보다도 시간 단위로 단기간 목표를 짜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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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위 '단기간 계획' 짜야…주 1회 실전 문제풀이 연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막바지 대비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특히 올해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하는 데 남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17일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30일 동안 바뀐 수능 출제 기조에 적응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수험생들이 수능 직전까지 유념해 살펴봐야 할 것은 9월 모의평가다. '킬러문항을 배제하되 변별력을 확보한' 수능 기조와 난이도·출제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일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9월 모평에서 국어영역은 EBS 연계교재의 체감연계율이 높았지만 전체적인 맥락과 세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해야 하거나 선택지가 까다롭게 출제됐다. 전반적인 난도도 높았다.
그런 만큼 국어에서는 해설을 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답을 찾았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9월 모평 수학영역은 극상 난도의 문항이 사라지면서 최근 치러진 수능·모의평가에 비해 쉬운 편이었다. 다만 계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중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
이럴 땐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문제풀이에만 골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기본 개념을 복습하는 것은 물론 수능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9월 모평에서 아주 어려웠던 영어영역은 실제 수능에서 다소 쉬워질 수 있다. 다만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에서도 9월 모평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멘털·컨디션 관리는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공들여 쌓아나가야 할 탑과 같다.
마음가짐 면에서는 목표 단위를 잘게 잘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산란해지기 쉬운 만큼 주간·일일 계획보다도 시간 단위로 단기간 목표를 짜두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다만 시간 단위의 계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하루 1~2시간 정도는 여유시간으로 두고 부족함을 채우거나 하루 동안의 공부를 복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주말 등을 이용해 고사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놓고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도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모든 문제를 다 맞히겠다', '새로운 내용까지 섭렵하겠다'는 원대한 목표 대신 '1~2문항을 더 맞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는 것이 좋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2개 문항을 더 맞히려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의 기본 개념을 다지고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기본 개념부터 샅샅이 훑어보고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능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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