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버린 '토트넘 투사',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속 배워야 한다"

하근수 기자 2023. 10.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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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겪고 있는 출전 시간 부족 문제를 답했다.

호이비에르는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로 구성된 토트넘 리더십 그룹 일원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호이비에르는 현재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선전을 이루고 있다며 주전 재도약 위해 분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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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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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겪고 있는 출전 시간 부족 문제를 답했다. 그는 주전 도약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덴마크{FIFA 랭킹 18위)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세라발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H조 매치데이 8에서 산마리노(FIFA 랭킹 207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덴마크(승점 16, 5승 1무 1패, 15득 6실, +9)는 슬로바키아(승점 16, 5승 1무 1패, 16득 6실, +10)에 골득실 차이로 밀려 있다. 그만큼 H조 최약체라 불리는 산마리노(승점 0, 7패, 0득 24실) 원정에서 다득점 완승을 통해 선두 탈환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호이비에르가 소속팀 토트넘에서 벤치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답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메시지를 받았는지 질문을 받자 "솔직히 말해 그런 대화는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도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나는 훈련에 열심히 참가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정말 좋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새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 상황은 정말 잘 돌아가고 있다.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 계속 노력하는 것이 전부다. 익숙했던 만큼 출전하진 못하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배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어린 시절 바이에른 뮌헨 입단으로 주목을 받았다. 몇 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뮌헨에서 살아남긴 무리였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 04 임대 이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영국에 입성했다.

다음 클럽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2020년 토트넘은 1,660만 유로(약 236억 원)를 투자해 호이비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콘테 감독 등 사령탑이 여러 번 교체되는 와중에도 확고한 주전이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호이비에르는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로 구성된 토트넘 리더십 그룹 일원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매우 흔들리고 있다.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에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꾸릴 중원은 유동적인 4-3-3 포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NO. 6' 피벗 미드필더는 수비 앞에서 작전을 펼치고 전방으로 볼을 뿌린다. 'NO. 8'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둘은 박스 안팎에서 공격수를 돕고 득점에 관여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역할에 적합한 세 미드필더를 정해야 한다"라며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실제로 호이비에르는 개막 이후 외면을 받았고 출전 시간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이적설도 빗발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폴 포그바가 도핑 문제로 제명될 위기인 유벤투스가 있다. 그럼에도 호이비에르는 현재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선전을 이루고 있다며 주전 재도약 위해 분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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