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외무장관 18~19일 방북”
김민서 기자 2023. 10. 17. 04:17
푸틴 평양 답방 논의할 듯
북한이 1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19일 방북한다고 발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의 회담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답방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러는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공식화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평양 방문은 미국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분량의 군사 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는 정보를 공개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과 더불어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을 전후해 북한이 이달 중 발사를 예고한 3차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중단되어야 한다.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신라 모노그램’ 들어선다
- 회삿돈으로 성범죄 합의금 지급 시도...'김가네' 회장, 횡령 혐의로도 입건
- ‘디지털 유목민 문턱 낮춘다’...제주 외국인 워케이션 비자 도입 추진
- 매일 7만 명씩 병원 간다… ‘역대 최악’ 공기 오염 시달리는 이 나라
- 전직 경찰 간부, 에너지업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로
- “머스크 과도한 개입, 공동대통령이냐”…트럼프 측근, 불만 고조
- “트럼프 인수위, 군 살생부 작성 중”... ‘깨어있는 장군들’ 숙청 예고
- “수능 수학,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지만... 상위권 변별력 문항도 일부 포함”
- ‘오세훈 부인 강의실 침입’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 제주-오키나와, 관광 디지털 혁신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