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 “미, 한국에 확장억제 강화해야…핵 재배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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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우리는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맹국의 확장억제 수준이) 몇 년 전보다 낫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미국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 그때가 그들이 자체적인 핵무기를 만드는 때로 우리는 그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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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우리는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한 해리스 전 대사는 이날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동맹국들은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동맹국의 확장억제 수준이) 몇 년 전보다 낫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미국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 그때가 그들이 자체적인 핵무기를 만드는 때로 우리는 그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한국, 호주 등에 확장억제 공약을 지속해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의 핵 폭격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핵잠수함 등 미국의 3대 핵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등에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한반도나 일본, 필리핀 등 외국 땅에 전술 핵무기를 (다시) 두는 것은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관련, "반복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목표 겨냥을 완전하게 하고 있고 기술을 정교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전략 미사일 능력, 탄도 미사일 능력을 계속 키우고 있으며 북한의 위협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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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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