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시 찾은 美블링컨…"지지 재차 강조"[이-팔 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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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후방지원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전황 등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미국의 지원과 관련해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갈란트 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항상 미국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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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스스로 방어할 권리 지지 강조"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관련 논의도 예상
[서울·워싱턴=뉴시스] 이혜원 기자, 이윤희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후방지원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전황 등을 논의했다.
미귝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전시 내각회의 구성원들을 만났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네타냐후 총리 및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남에서 "역내 파트너들과의 참여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상황 업데이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의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이스라엘의 권리 관련 미국의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면담에선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 및 역내 파트너들과 미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헤르초그 대통령과 만남에서도 "하마스로 위험에 처한 민간인 안전과 보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진행 중인 조율 관련 논의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신속히 석방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미국의 지원과 관련해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갈란트 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항상 미국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 전쟁은) 긴 전쟁이 될 것"이라며 "대가는 크겠지만 이스라엘, 유대인, 그리고 양국이 믿는 가치를 위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텔아비브에서 전시 내각 및 야이르 라피드 야당 지도자와 회의를 갖는다.
이번 방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여부도 거론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현재로서 발표할 새로운 여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을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처음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으며 이후에는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를 돌며 외교전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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