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반도체 수출액 99억 달러 넘어… 올들어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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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월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월 수출액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이후 점진적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ICT 수출액 감소율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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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보다 수입 더줄어 흑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공개한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99억9000만 달러(약 13조5400억 원)로 집계됐다. 반도체 월 수출액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규모다. 반도체 품목별로 보면 보면 메모리(54억3000만 달러)와 시스템(41억6000만 달러) 수출액 모두 올해 들어 최대치였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4.4%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이후 점진적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지난달 전체 ICT 수출액은 180억6000만 달러(약 24조4800억 원)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3.4%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ICT 수출액 감소율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지난달 전체 ICT 수입액은 107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6.8%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73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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