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여성에 빈발…폐경 후 호르몬 변화 탓
구시영 선임기자 2023. 10.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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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와 허리 통증을 동반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전체 진료 환자 중 60대 이상이 80% 가량 차지하고, 여성 환자가 전체 60% 이상으로 남성 환자보다 훨씬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 이 질환은 노화와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70대 연령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이 남성 1만2000명, 여성 1만9000명에 이른다.
중년 이후 여성에게 이 질환이 빈발하는 것은 폐경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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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환자 80%가 60대 이상
다리와 허리 통증을 동반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전체 진료 환자 중 60대 이상이 80% 가량 차지하고, 여성 환자가 전체 60% 이상으로 남성 환자보다 훨씬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 이 질환은 노화와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70대 연령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이 남성 1만2000명, 여성 1만9000명에 이른다. 그만큼 노년층에 흔하다. 게다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년 이후 여성에게 이 질환이 빈발하는 것은 폐경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뼈를 만들어 골밀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이 강화되도록 도움을 준다. 그런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뼈 소실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하고,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 척추질환 발생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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