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감독 70% “KCC가 견제 1순위”…부산, 12년 만의 프로구단 우승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KBL)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가운데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부산 KCC이지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가 실제로 정상에 오른다면 12년 만의 부산 프로 구단 우승이다.
실제로 KCC가 우승한다면 부산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12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CC 허웅·최준용·존슨 등 호화 멤버
- 미디어데이서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혀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KBL)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가운데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부산 KCC이지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가 실제로 정상에 오른다면 12년 만의 부산 프로 구단 우승이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올 시즌 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 질문에 10개 팀 감독 중 7명(복수 응답 포함)이 KCC의 이름을 불렀다. KCC를 호명한 감독은 원주 DB 김주성 감독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서울 SK 전희철 감독, 창원 LG 조상현 감독, 수원 송영진 kt 감독 등이다.
이들 감독이 KCC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는 ‘우수한 멤버’ 때문이다. KCC는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 최고의 선수에 이어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최준용까지 FA로 영입했다. 또 새 외국인 선수로 알리제 드숀 존슨까지 들어오며 최강의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김주성 감독은 “KCC가 ‘슈퍼 팀’을 형성했다”고 말했고, 은희석 감독도 “포지션별 우수한 선수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요즘 추구하는 스몰볼에 적합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조상현 감독은 “멤버 구성과 트랜지션이 좋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치와 경험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KCC는 앞서 지난 15일까지 열린 KBL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예열을 마치기도 했다. KCC는 이 대회 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도 24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KCC의 존슨이었다.
실제로 KCC가 우승한다면 부산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12년 만이다. 부산 프로 구단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1년 프로농구 kt 소닉붐의 정규시즌 우승이다. 현재 kt는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상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이후 31년째 우승 소식이 없고,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전신인 대우 로얄즈 시절 1997년 K리그1 우승을 끝으로 현재 2부 리그에서 맴돌고 있다. 그나마 2019년 창단한 여자프로농구 BNK썸이 지난해 ‘깜짝’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부산 팬들에게 위안을 줬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