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시각장애인 최고위원 김예지… 野 “큰 울림 기대”

최혜령 기자 2023. 10. 17.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의정 활동에서 챙겨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역할에 충실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인선 발표 직후 통화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정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왔다"며 "당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관심을 갖겠다고 하니 반갑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의원 “사회적 약자 챙기기 최선”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30주년 기념식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안내견 파트너들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2023.9.19/삼성전자 제공
“그동안 의정 활동에서 챙겨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역할에 충실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16일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초선의 김예지 의원(비례)은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시각장애인이 정당 최고위원에 임명된 것은 김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인선 발표 직후 통화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정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왔다”며 “당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관심을 갖겠다고 하니 반갑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당의 이념이 공동체를 아끼고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 인재영입 1호로 정계에 입문해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올해 6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애인 정책을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물고기 ‘코이’에 비유하며 “물고기의 성장을 가로막는 어항과 수족관처럼 사회적 제약들이 사라지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해 여야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은 국회 입성 당시 국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실제 임기 동안 충실히 이행했다”며 “김 의원의 소신과 철학이 국민의힘 지도부에게도 큰 울림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