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전 남편, 종업원과 바람→아이 영양실조로 사망...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란 생각” (결혼 지옥)

백아영 2023. 10. 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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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부부' 아내의 사연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 분은 결혼식을 통해 혼인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싶은 것 같다"고 하며 남편에게 표현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니 진심을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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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부부’ 아내의 사연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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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우리 결혼식 할 거야? 말 거야? - 우결 부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무덤덤함과 대화 단절에 지인에게 속상함을 토로했다. 고혈압, 당뇨가 있는 남편의 종합검진을 위해 남몰래 10만 원씩 적금을 부었다는 아내에게 지인은 “무슨 매력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그냥 좋았다. 그때 내가 아이 떠나보내고 힘들었잖아”라고 하며 눈물을 훔쳤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 하늘나라로 간 것. 아내는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 일찍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에 가출을 해서 임신을 먼저 하고 혼인 신고만 하고 살았다. 너무 어려서 아무 것도 몰랐다. 그때 한창 PC방이 유행이었는데 거기 일을 다니다가 종업원과 눈이 맞아서 도망갔다. 그런데 제가 전 남편을 찾아냈다. 당시 데리고 있던 아이를 전 남편에게 보냈다. 그러면 두 사람이 떨어질 줄 알았다. 아이를 다시 찾기 위해 시아버지께도 연락을 했었는데 아이를 버렸다고 연락이 왔다. 죽었다더라. 그 새벽에 달려갔는데 눈물이 나서 사진을 볼 수가 없다. 아이가 먹지를 못해 영양실조로 죽었다. 둘 다 일을 안 하니까. 사망 원인을 찾으려고 부검을 했는데 위와 장에서 물 한방울 안 나왔다더라”고 하며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잘못된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 분은 결혼식을 통해 혼인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싶은 것 같다”고 하며 남편에게 표현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니 진심을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아내가 이혼을 말할까 두려워 회피해오던 남편은 아내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해 프러포즈를 했고, 아내는 남편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상에...”, “아 말문이 막힘”, “마지막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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