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헤즈볼라 개입하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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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게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크네세트(의회) 연설 중 "나는 이란과 헤즈볼라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를 북쪽에서 시험하지 말라"고 말했다.
친(親)이란 성향의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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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게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크네세트(의회) 연설 중 "나는 이란과 헤즈볼라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우리를 북쪽에서 시험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이전에 했던 실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며 "왜냐하면 이번에 당신들이 치러야 할 비용은 더욱 커질 것"고 덧붙였다.
친(親)이란 성향의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 왔다. 최근 헤즈볼라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레바논 북부 국경에서 최대 4㎞ 떨어진 지역은 폐쇄된 상태다.
전날에도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슈툴라 마을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신들에게 영어로 '하지 말라(Don't do it)'이라고 말했다"며 "나는 히브리어로 말하겠다.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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