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러 선박 2척 8월부터 5차례 북러 오가며 탄약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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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한 달 전인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나라가 배 2척을 동원해 은밀히 탄약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국적 선박 앙가라호와 마리아호가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달간 적어도 5차례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두나이를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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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한 달 전인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나라가 배 2척을 동원해 은밀히 탄약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국적 선박 앙가라호와 마리아호가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달간 적어도 5차례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두나이를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수백 개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옮겨졌으며 내용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쓸 탄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진단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에서 수송이 시작될 무렵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290km 떨어진 러시아 티호레츠크 탄약 창고의 저장용 구덩이가 빠르게 늘어났고 최근 탄약 상자로 채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탄약 저장 구덩이 옆에 있는 컨테이너들의 색깔과 크기는 북한 나진에서 러시아 두나이로 옮겨진 컨테이너들과 일치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는 백악관이 지난 13일 발표한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 내용뿐 아니라 무기 수송이 8월부터 시작돼 백악관 발표 다음 날까지도 이어졌고 복수의 선박이 동원된 정황도 포함한 것입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9월 7일 나진항 부두에 있던 컨테이너가 닷새 뒤 러시아 두나이에 정박했고 지난 1일 컨테이너를 실은 열차가 러시아 티호레츠크 탄약고로 들어갔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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