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전쟁 관련 보고받아"…이례적 일정 취소[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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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국내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워싱턴DC에 머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아침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혐오스러운 공격과 그로 인한 가자 지구 분쟁 관련 최신 사항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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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국내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워싱턴DC에 머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아침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혐오스러운 공격과 그로 인한 가자 지구 분쟁 관련 최신 사항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국가 안보 회의를 진행했으며, 브리핑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빌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주도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풍력에너지 관련 연설을 하기 위해 콜로라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백악관은 출발 몇 시간 전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외부 일정은 고도로 조율되고 광범위한 계획이 필요한 만큼 당일 연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분쟁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CNN은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이스라엘로 초청한 가운데, 백악관은 현재로서 발표할 해외 순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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