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화웨이에 中 1위 스마트폰 자리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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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토종업체 화웨이에 내줬다.
보고서를 발표한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화웨이를 비롯한 토종업체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애플의 고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비관했다.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토종업체들의 약진에 힘입어 두 자리 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리 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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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토종업체 화웨이에 내줬다.
뉴욕증시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탄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와 애국 마케팅이 힘을 받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잇템'으로 예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발표한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화웨이를 비롯한 토종업체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애플의 고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비관했다.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토종업체들의 약진에 힘입어 두 자리 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리 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높은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는 급격하게 줄었다. 두 자리 수 감소세였다.
특히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도 이같은 흐름을 되돌리는데 실패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아이폰15 출하 이후에도 아이폰 전년동기비 판매 증가율은 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하면서 당초 기대했던 아이폰15 출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비관했다.
보고서는 "취약한 중국내 수요로 인해 올해 전세계 아이폰15 출하 규모는 예상을 밑돌게 될 것"이라면서 아이폰은 내년에도 화웨이에 밀릴 것으로 우려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중국내 아이폰 인기가 시들하다는 것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아이폰15 중고가격 하락으로도 확인된다.
예전 같으면 신형 아이폰을 구하기 어려워 중고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 일이 드물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아이폰15 중고 물품들이 모두 "공식 판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공급차질에 직면해 있다면서 4·4분기 실적에 대해 "가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했던 것보다 애플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4·4분기 아이폰 매출 전망치를 8% 하향조정했다.
이같은 부정적 전망 속에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낮췄다.
한편 애플은 장중 낙폭이 1.3%를 웃돌기도 했지만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대거 좁히는데 성공했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0.13달러(0.07%) 밀린 178.72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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