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미국,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모두 지원할 여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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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지 주목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분명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이스라엘이 군사적 필요를 지원할 여유가 있다"며 "또한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지원할 수 있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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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지 주목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확실히(certainly)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양쪽의 편에 설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으로 인해 생긴 의회의 공백을 메워 더 많은 재정 지원이 이뤄질 것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모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우선순위"라며 "하원의장을 찾아 앉히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은 실제로 하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분명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이스라엘이 군사적 필요를 지원할 여유가 있다"며 "또한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지원할 수 있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두 개의 전쟁을 지원할 능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옐런 장관은 이란의 직접 개입을 저지하기 위해 미 재무부가 압박을 가하는 등 고려하는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외교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안다"며 말을 아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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