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볼링, 세계선수권대회 金4·銀4·銅2 종합 우승

이규원 기자 2023. 10. 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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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한국 볼링 대표팀은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챙기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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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 여자대표팀이 5인조 팀전 결승에서 말레이시아 팀을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볼링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볼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한국 볼링 대표팀은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다운(대전광역시청), 가윤미(용인시청), 김형미(곡성군청), 백승자(구미시청), 홍해니(서울시청)로 꾸린 여자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볼링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인조 팀전 결승에서 말레이시아 팀을 라운드 점수 2-1(211-177 169-207 214-20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인 엔트리로 구성한 여자 대표팀에서는 손혜린(평택시청)이 결승에 나서지 않았다.

김경민, 오병준(이상 인천교통공사), 김동현, 백승민(이상 광양시청), 박경록(울주군청), 원종혁(성남시청)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은메달을 땄다.

김동현을 빼고 나선 5인조 팀전 결승에서 캐나다 팀에 라운드 점수 1-2(221-224 235-207 193-204)로 패해 우승은 놓쳤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챙기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볼링 대표팀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볼링협회 제공]

전날 정다운-김현미-홍해니 조가 여자 3인조전에서 우승했고, 지난 12일에도 김경민-김동현 조가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원종혁-오병준 조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여자부에서 개인전-2인조전-3인조전-팀전을 모두 합친 점수를 겨루는 개인종합에서도 홍해니가 1위를 기록, 금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

손혜린은 이 부문에서 홍해니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남자부 개인종합에서도 김동현이 전체 2위로 은메달을 챙겼다.

손혜린과 홍해니는 여자부 개인전에도 출전,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 하나씩도 수확한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별도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을 공동 3위로 보고 동메달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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