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 개최…“입법영향평가 경험 공유”

국회입법조사처가 오늘(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12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가 2010년 이후 매년 개최해 온 행사인데,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의회, 독일, 멕시코, 필리핀, 튀르키에 등 24개국 의회조사기구 대표단이 참여해 조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특히 입법영향평가 제도를 운영하는 여러 국가의 실무 책임자들이 이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인공지능이 사회의 의사결정과정이나 입법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역대 최다 규모인 24개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입법영향분석 등 선진 입법절차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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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