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에도 웃지 못한 KIA 고종욱 “페디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전하고파”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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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NC 다이노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동점타를 치며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견인했음에도 고종욱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이번 KIA전 전까지 20승-200탈삼진(20승 6패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06)을 달성한 페디는 이날 아웃카운트 한 개만 더 잡았을 시 1.99로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해당 이닝에서 곧바로 페디에게 미안함을 표한 고종욱은 경기 후에도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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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NC 다이노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동점타를 치며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견인했음에도 고종욱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고종욱은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다만 이로써 페디의 20승-200탈삼진-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은 무산됐다. 이번 KIA전 전까지 20승-200탈삼진(20승 6패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06)을 달성한 페디는 이날 아웃카운트 한 개만 더 잡았을 시 1.99로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페디의 정확한 평균자책점은 1.996이지만, 공식적으로는 2.00으로 남는다.
해당 이닝에서 곧바로 페디에게 미안함을 표한 고종욱은 경기 후에도 거듭 사과했다. 그는 “페디가 타구에 맞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들었다. 구단 1군 매니저 통해 단순 타박이라고 전달받았다. 정말 다행이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진심이 충분히 느껴지는 사과였다.
경기력도 빛났다. 그는 KIA가 여전히 0-2로 뒤져있던 8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자원 임정호의 4구 131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후 분위기를 바꾼 KIA는 김선빈의 1타점 우중월 적시타, 이우성의 우중월 1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4-2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고종욱의 최종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고종욱은 “오늘 상대 팀 선발 투수가 리그에서 뛰어난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라 매 타석 공격적으로 타격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승리 발판을 만들어 기쁘다”며 “8회 팀이 점수가 필요할 때 더 집중했고, 찬스 상황을 최대한 중심타자들에게 연결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선수단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최종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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