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확보→3위 정조준’ 김원형 감독 “마지막 한 경기, 후회 없이 치렀으면”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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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두산과 맞대결에서 웃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엘리아스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을 했다. 야수들도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날이 쌀쌀해졌음에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감사하다.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모두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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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SSG가 두산과 맞대결에서 웃었다. 같은 날 NC가 패하면서 3위에 복귀했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 확정이다. 김원형(51)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SS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한유섬의 2타점 활약 등을 통해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SSG는 최소 4위를 확보했다. 같은 날 NC가 KIA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순위도 3위가 됐다. 0.5경기 앞선다. 17일 홈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에서 이기면 3위 확정이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하다.
선발 엘리아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6패)째다. 평균자책점도 3.84에서 3.70으로 낮췄다.
최고 시속 152㎞의 속구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두산 타선을 제어했다. 어느 때보다 호투가 필요했고, 엘리아스가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불펜도 승리를 지켰다. 8회 노경은이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만들었다. 깔끔했다. 9회 서진용이 솔로포를 맞기는 했지만,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42세이브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안타 1타점도 나왔다. 추신수와 박성한이 나란히 1안타 1득점씩 올렸고, 하재훈의 1안타 1도루 1볼넷도 있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엘리아스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을 했다. 야수들도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구체적으로 “1회 추신수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은 게 주효했고, 득점 찬스 때 중심타선 한유섬, 에레디아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식의 리드가 좋았고, 엘리아스와 노경은, 서진용이 점수차를 잘 지켜줬다. 노경은이 매경기 출장하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날이 쌀쌀해졌음에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감사하다.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모두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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