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크라이나 무인기 공장을 가다
KBS 2023. 10. 17. 00:32
[앵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이용해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무인기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NHK 취재팀이 찾아간 곳은 우크라이나 모처의 정찰용 무인기 공장입니다.
장소를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취재에 응했습니다.
원래 배달용 무인기을 개발하던 이 기업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군사용 무인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고성능 카메라로 표적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수석 엔지니어 : "전쟁터의 병사들을 생각하면서 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개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군대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은 정부 예산뿐 아니라 정부의 공식 앱을 통해 민간에서도 모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무인기를 만드는 회사는 30곳에서 200곳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맞서 러시아군도 대량의 무인기를 투입하면서 치열한 무인기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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