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불황 속 고물가 늪 빠지나
[앵커]
이란의 개입 가능성에, 당장 국제 유가가 크게 출렁였습니다.
기름값이 또다시 물가를 끌어올리는 건 아닌지, 세계 경기 전망 잠시 짚고 가겠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유가의 흐름이 주말 새 확 바뀌었습니다.
확전의 불안이 유가로도 옮겨간 셈입니까?
[앵커]
이란의 참전 가능성만으로도 유가가 6% 가까이 뛰었다면, 실제 이란이 참전했을 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른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국제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를 넘어서면 석유파동이 또 올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과거 두 번의 석유파동도, 중동의 정세 불안과 함께 발생했었죠.
그땐 어땠습니까?
[앵커]
문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발생하기 전부터 저성장, 고물가의 경고등이 켜져 있었다는 겁니다.
이제 스태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겁니까?
[앵커]
전쟁 비극에서 경제 효과를 따진다는 것도 불편한 대목입니다만, 전쟁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 된다면 경제 주체 중 가장 먼저 위험에 처하는 곳은 어딥니까?
[앵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옮겨 붙은 곳은, 또 있습니다.
주식시장입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진 겁니까?
[앵커]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이번 주 한국은행은 또 한 번, 기준금리를 결정해야 하죠.
유가가 물가를 밀어 올리는 상황까지도 염두에 둬야 하니, 이번에도 셈법이 복잡할 텐데요.
그래도 동결입니까?
[앵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에 더해,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입니다.
앞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 되면 전 세계 은행 자본이 취약해진다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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