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도주하던 음주운전자 고등학생 4명 검거 도와

박재혁 2023. 10. 17.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 운전자를 때마침 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이 경찰들과 함께 뒤를 쫓는 등 검거를 도왔다.

때마침 길을 가던 고등학생들은 "정지하라"는 경찰의 외침도 무시하고 50m 가량 뛰어가던 A씨를 발견, 경찰과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

경찰 관계자는 "용감한 고등학생들의 도움으로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 운전자를 때마침 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이 경찰들과 함께 뒤를 쫓는 등 검거를 도왔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춘천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들이 단속을 피해 인근 카페 골목길로 우회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장 순찰차로 추격했으나 운전자 A(47)씨는 한 아파트 인근에 급히 차량을 세워두고는 냅다 뛰어 줄행랑쳤다.

때마침 길을 가던 고등학생들은 “정지하라”는 경찰의 외침도 무시하고 50m 가량 뛰어가던 A씨를 발견, 경찰과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

약 500m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인도와 도로 사이 펜스를 넘어 도주하던 A씨를 경찰과 고등학생들이 함께 제지해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62%였다. 경찰 관계자는 “용감한 고등학생들의 도움으로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