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클린스만호 베트남 상대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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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팀들과 맞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베트남전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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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5경기 동안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으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첫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6위(한국)와 95위(베트남)로 큰 차이가 난다. 한 수 아래 전력인 베트남을 상대로 한국의 무난한 3연승이 예상되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베트남전은 11월 시작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의 대비전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한국은 내달 싱가포르-괌전 승자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고, 중국(80위)과 원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바레인(86위), 요르단(84위), 말레이시아(134위)를 상대한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팀들과 맞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베트남전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튀니지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과 황인범(즈베즈다)은 오는 베트남전에서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약팀을 상대하는 데다가 클린스만 감독도 16일 열린 베트남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오늘 훈련 중에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아직은 물음표 단계이고, 어느 정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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