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오늘의 스타]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 태극마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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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출전했는데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차유진(24·차클라이밍·사진)은 지난 15일 목포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산악 여자 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속도 1-2위전에서 10초72의 기록으로 성한아름(서울신정고·14초14)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차유진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시 한번 아이스클라이밍과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동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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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서 모두 금 획득
“부상이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출전했는데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차유진(24·차클라이밍·사진)은 지난 15일 목포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산악 여자 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속도 1-2위전에서 10초72의 기록으로 성한아름(서울신정고·14초14)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였던 차유진은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차유진은 하계에는 스포츠클라이밍, 동계 종목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로 뛴다. 지난 1월에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경기 도중 얼음이 깨지면서 부상을 당해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차유진은 “현재 70%까지 몸이 회복된 상태지만 아직 오른손 엄지는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며 “원래 기록에도 2초 정도 못 미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결과가 나왔다. 전국체전 첫 금메달이라 더 기뻤다”고 전했다.
차유진은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로 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첫 선수도 됐다. 앞서 차유진은 동계체육대회에선 금 2개(제100회·제102회), 은 1개(제99회), 동메달 1개(제101회)를, 하계 전국체육대회에선 은메달 2개(제99회·제103회)를 획득한 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차유진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시 한번 아이스클라이밍과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동시에 도전한다. 그는 “올겨울과 내년 초에 각각 선발이 있다”며 “재활과 훈련을 꾸준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앞으로 다가올 아시안 게임 등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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