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도 건설현장서 토사 붕괴 60대 참변

유주현 2023. 10.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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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임도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 노동자 60대 남성이 숨졌다.

16일 오전 9시51분쯤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임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이모(66)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낮 12시 16분쯤 삼척시 미로면 무사리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레미콘 차량이 임도 아래로 약 10m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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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홍천 작업 중 추락사고
▲ 16일 오전 9시51분쯤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임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이모(66)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척시

삼척 임도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 노동자 60대 남성이 숨졌다.

16일 오전 9시51분쯤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임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이모(66)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심정지 상태로 1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8시53분쯤 정선 여량면 여량리의 군도 1호선 공사현장에서 A(47·충북 제천)씨가 크레인 작업 중 보조부품 수리하러 올라갔다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소방헬기로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16일 오전 11시 51분쯤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 우사 지붕 위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약 4m 아래로 추락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오전 9시 52분쯤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경운기가 넘어지며 운전자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성은 어깨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16일 낮 12시 16분쯤 삼척시 미로면 무사리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레미콘 차량이 임도 아래로 약 10m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전신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5일 오후 4시 10분쯤 춘천시 송암동 스포츠타운길에서 SUV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9시 28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중이던 차량이 40대 남성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성이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주현·구정민·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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