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마워…‘3위 도약’ SSG, 최종전 승리하면 준PO 직행 “마지막 후회 없는 경기 치르길”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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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에서 엘리아스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을 했고, 야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1회 추신수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은 게 주효했다. 득점 찬스에 중심 타선에서 한유섬, 에레디아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3위 도약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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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디펜딩챔피언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같은 시간 광주에서 NC가 KIA에 일격을 당하는 행운까지 따랐다. 이제 3위 전쟁의 주도권을 잡은 팀은 SSG다.
SSG 랜더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잠실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5승 3무 65패를 기록하며 광주에서 KIA에 2-4로 패한 NC를 제치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빅게임피처로 거듭났다. 시즌 8승(6패)째에 성공. 이어 노경은, 서진용이 뒤를 지켰고, 서진용은 시즌 4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결승타 포함 2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한유섬이 돋보였다.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에서 엘리아스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을 했고, 야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1회 추신수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은 게 주효했다. 득점 찬스에 중심 타선에서 한유섬, 에레디아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3위 도약 소감을 남겼다.
이어 “(김)민식이의 리드가 좋았다. 엘리아스, 노경은, 서진용이 점수 차를 잘 지켜줬다. (노)경은이는 매 경기 출장하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잠실 3루 관중석을 채운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날이 쌀쌀해졌음에도 팬분들이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감사드리고,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모두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SG는 오는 17일 홈에서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김광현(SSG)과 장원준(두산)이 선발 예고된 가운데 SSG는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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