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대해 공감대 형성…보이지 않는 기여도도 감안” 심재학 KIA 단장이 김태군 품에 안은 이유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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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워크에식 등 보이지 않는 기여도도 감안했다."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이 김태군과 다년 계약을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NC전을 앞두고 만난 심재학 KIA 단장은 "김태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 시즌 (신)범수, 한준수가 가능성을 보였지만, 내년 주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이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는 김태군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년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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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워크에식 등 보이지 않는 기여도도 감안했다.”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이 김태군과 다년 계약을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IA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김태군과 다년계약 협상을 갖고 계약기간 3년, 연봉 20억 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KIA는 비시즌 기간 박동원(LG 트윈스)을 놓치며 올해 초 주전 포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었다. 이러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김태군을 영입한 뒤 꾸준히 컨택을 가졌다. 그 결과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가지는 김태군을 다년 계약으로 붙잡을 수 있었다. 특히 김태군의 워크에식이나 보이지 않는 팀 기여도 등도 KIA가 이러한 선택을 하게 한 배경이었다.
이날 NC전을 앞두고 만난 심재학 KIA 단장은 “김태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 시즌 (신)범수, 한준수가 가능성을 보였지만, 내년 주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이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는 김태군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년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 단장은 “(김)태군이가 여기에서 보여준 워크에식, 팀에 대한 보이지 않는 기여도 등도 감안했다. (한)준수가 갑자기 빠르게 클 수 있었던 이유는 코칭스태프가 노력한 결과도 있지만 태군이의 많은 조언도 있었다. 볼 배합에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것도 태군이의 몸값 측정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협상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시즌 중반부터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양 측의 요구 차이가 너무나 컸기 때문.
심재학 단장은 “에이전트를 통해 액수를 들었다. 워낙 큰 차이의 액수였다. 갈수록 조금 낮춰지긴 했는데 우리 쪽에서는 쉽지 않은 액수였다”며 “우리 금액을 이야기하고 기다렸다. 최근 어느 정도 옵션을 제외하고 합의점이 있었고, 협상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심 단장은 “(현재) 한준수와 신범수가 있고, 권혁경도 전역한다. 올 시즌 신인으로 이상준도 잡았기 때문에 포수 쪽에서는 김태군이 2년 정도 주전으로 버티고 3년째에 젊은 선수들이 스 자리를 차지한다면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뤄진다고 봤다”고 3년 계약의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계약에서 옵션은 5억 원이나 된다. 심재학 단장은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옵션을 가져가려면 김태군이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김태군은 “처음 트레이드 왔을 때부터 (KIA가) 마지막 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7월에 합류하다 보니 (투수들과의 기본적인 호흡 등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KIA의 가을야구 좌절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달라져야 한다. (KIA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이다. 포스트시즌에 못 나가서 마음 아파하고 있다. 달라지려면 인터뷰, 말로만 하면 안 된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야 한다.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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