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요 이동 수단 UAM...기술 개발·시범사업에 '사활'
[앵커]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 UAM이 미래 주요 이동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기체 개발에, 지자체는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도심항공교통, UAM 선도기업이 만든 전기 수직이착륙기입니다.
조종사까지 6명을 태우고 시속 320km의 속도로 최대 200km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형 회전날개 4개를 장착해 헬기보다 안전하고 소음이 적은 게 장점입니다.
우리 대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기체를 공동 개발하고, 부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벤 티그너 / UAM 업체 대표 : 한국 정부와 UAM 업계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채택하는 사회인 만큼 UAM이 일찍 활성화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업체는 연말까지 시제기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신뢰성과 효용성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과 진화, 응급구호 등 공공목적에 활용하기 좋은 만큼 면적이 넓고 교통이 불편한 경상북도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전정규 / 한화시스템 UAM사업개발팀장 : 국내에서 진행 중인 '그랜드 챌린지'라고 하는 실증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경상북도에서 UAM 시범사업을 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울릉공항과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둔 만큼 시범 사업을 통해 'UAM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기술을 우리가 이전받아 경상북도 안에 UAM 회사를 만들어서 대량생산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그런 수출계약까지 맺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2040년이 되면 UAM 시장 규모는 1,9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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