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호 신약 ‘HK이노엔 케이캡’, 페루 시장 공식 출시… 해외 7개 국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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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국가로는 2번째로 페루에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를 포함한 동남아,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K-신약'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월드클래스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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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당국 허가 신청 완료
현재 35개 국가 진출(기술수출 포함)
“케이캡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전망”
마케팅 일환 콜럼버스의 날 맞춰 현지 론칭
특히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 신약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을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10월 12일)’에 맞춰 공식 출시됐다. 페루 현지에서 케이캡은 케품명 ‘키캡(Ki-CAB)’으로 판매된다. 마케팅과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업체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담당한다. 파트너업체인 카르놋은 페루를 비롯해 중남미 17개 국가에서 케이캡 판매를 맡게 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8년 카르놋과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케이캡은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해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방식으로 진출해있다. 중남미지역에서는 18개 국가에 진출했고 지난 5월 중남미 2위 시장인 멕시코에 이어 페루에도 공식 출시된 것이다. 칠레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연내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를 포함한 동남아,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K-신약’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월드클래스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등재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의약품이다. 복용 후 30분 내에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케이캡 국내 원외처방실적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11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성장한 수치로 국내 공식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처방실적은 총 3503억 원으로 HK이노엔을 대표하는 주력 의약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여기에 글로벌 주요 국가 출시가 순항 중인 상황으로 향후 HK이노엔 실적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상품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총 35개 국가에 진출했고 공식 출시된 국가는 중국과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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