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시위 주도 삼성 팬 일동, "이종열 신임 단장 선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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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의 선임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팬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종열 단장 선임과 함께 팬들은 다양한 목소리로 신임 단장을 반겼다.
한편, 트럭 시위로 인하여 팬들로부터 모금 운동을 했던 단체장은 MHN스포츠에 "트럭 시위 당시 많은 삼성 팬들이 도와주셨다. 이제 신임 단장 선임으로 올해가 마무리된 만큼, 시위를 하고 남은 돈은 좋은 곳에 기부를 할 예정이다."라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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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의 선임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팬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16일, 삼성 라이온즈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홍준학 단장의 후임으로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비(非) 삼성 출신 인사가 프런트의 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그룹사 입장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그것이 신임 단장 선임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종열 단장 선임과 함께 팬들은 다양한 목소리로 신임 단장을 반겼다. 특히, 서울과 대구에서 꾸준히 트럭 시위를 펼쳤던 팬들 일동은 "그 많은 트럭 시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더니, 시즌이 다 종료되고 나서야 단장 선임이 발표됐다. 그래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것 같아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팬은 "삼성 야구단의 변화와 쇄신의 첫 걸음으로 선수 출신이면서도 외부 인사인 이종열 단장을 영입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앞으로 삼성 구단에 일어날 긍정적인 혁신을 기대한다."라며 이종열 단장에게 팬으로서 큰 성원을 보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 팬은 "아무리 제일기획사로 관리 주체가 변경이 됐다고 해도 삼성이 돈을 쓰지 않는 구단이 아니었다. 강민호, 오재일 등 외부 FA도 영입했고, 구자욱도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한정된 자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의 여부를 단장이 판단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전임 단장께서는 크게 할 말이 없으셔야 할 것 같다."라며 비교적 냉철한 이야기를 건네오기도 했다.
이렇듯 쇄신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에 모기업에서는 외부 신임 단장 선임으로 응답했다. 이제 진짜 쇄신은 지금부터일지 모른다.
한편, 트럭 시위로 인하여 팬들로부터 모금 운동을 했던 단체장은 MHN스포츠에 "트럭 시위 당시 많은 삼성 팬들이 도와주셨다. 이제 신임 단장 선임으로 올해가 마무리된 만큼, 시위를 하고 남은 돈은 좋은 곳에 기부를 할 예정이다."라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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