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꽃할배'에 나온 애처가 모습? 아내 암 투병 때라.."(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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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이 아내를 언급했다.
10월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꽃할배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tvN 예능 '꽃할배'에서 박근형이 여행 중에 수시로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박근형은 "(아내가) 암 수술하고 난 뒤라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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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이 아내를 언급했다.
10월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꽃할배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수미는 박근형에 대해 "연예계에서 소문 난 잉꼬부부다. 평생 스캔들 하나 없이.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젊었을 때 사고를 워낙 쳐서. 세월 가시니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tvN 예능 '꽃할배'에서 박근형이 여행 중에 수시로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김수미는 "주위에서도 물어보더라. 박근형 씨가 그렇게 애처가냐고"라고 털어놨다. 박근형은 "(아내가) 암 수술하고 난 뒤라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 전에는 일곱 여덜번 한 거 지금은 한 번으로 줄었다"고 털어놨다.
이순재는 "아내에게 연락 자주 하냐"는 물음에 "자주 안 한다. 친구들과도 잘 안 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올해로 결혼 56주년이다. 제1회 남녀 고등학교 연극 경연대회에서 명성 고등학교 연출을 맡았다. 그때 연습 구경을 온 여대생이었다. '제 동생 좀 잘봐주세요' 했던 사람이 집사람이다. 어느 날 아내가 유럽을 장기간 떠났다. 미국으로 귀화하는 사람이 많던 시절이었다.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수를 썼다.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편지를 보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애편지 쓰던 글 솜씨로 글을 썼으면, 아마 대작가가 됐을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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