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헌재소장’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

대한변협, 대법원장 후보 5명 추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 있는 이 재판관의 모습./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주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며 이종석 재판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은 다음달 1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국회의 인사청문회 임명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임명된다. 이에 관계자들은 늦어도 이번 주에는 윤 대통령이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석 재판관은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지명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판사 시절 대표적인 ‘원칙론자’로 꼽혔던 인물이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16일 오석준 대법관(19기), 이광만 서울고법 부장판사(16기), 이종석 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13기),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18기) 등 5명의 대법원장 후보자를 공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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