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책임, 수사 결과에 따라 처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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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수사 결과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16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곧 1주기를 맞게 되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은 없냐'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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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수사 결과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16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곧 1주기를 맞게 되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은 없냐'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국정조사를 비롯해 여러 차례에 걸쳐 말씀드렸고, 그때도 수사기관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에 따라서 처신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똑같은 입장"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이 "수사기관에 따른 건 법적 책임이고, 서울의 안전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질 생각은 없냐"고 재차 묻자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저와 서울 경찰 모두 온 힘을 다해서 제도 개선에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본인은 책임이 있냐'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수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판단할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핼러윈 데이' 대책을 묻는 질문에 김 청장은 "용산구청과 협의해 CCTV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경찰력 지원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95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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