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혜선 "독일인 남편 첫 만남에 1시간 늦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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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혜선이 남편 스테판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혜선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첫 만남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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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김혜선이 남편 스테판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혜선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첫 만남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혜선은 "9년 전 떠난 독일 유학길에서 소개팅으로 처음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도시 생태학을 전공했다는 남편 스테판은 "독일 교통부에서 일했고, 대기업 B사에서도 일했다. 환경 및 자연보호, 공공장소의 생태 건축에 관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소개팅 첫 만남 때 1시간 늦었다. 당시 배터리가 방전돼 물어 물어 갔는데, 먼저 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테판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땐 샤프하고 안경 낀 전형적인 독일 남자 스타일이었는데 늦게 온 나를 수고했다고 안아줬다. 따뜻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판은 김혜선을 보며 "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김혜선은 "연애를 많이 해봤지만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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