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팔 전쟁 논의’ 네타냐후 등 정상 5명과 연쇄 전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현지 시각) 5명의 정상과 연쇄 전화 회담을 통해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는 이미 통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또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휴전을 보장하고 정치적 해결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화하고 전례 없이 확장된 분쟁을 끝내기 위해 이제는 적극적이고 결정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