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수십억’...국세청, HDC현산에 법인세 10억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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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끝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열사와의 부당 거래를 통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결론짓고 법인세 10억원을 부과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17년에도 비슷한 건으로 세금을 추징당했다가 소송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며 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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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한 부당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추징 이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끝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열사와의 부당 거래를 통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결론짓고 법인세 10억원을 부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그룹 계열사이자 그룹 내 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체인 HDC랩스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세금 회피가 있었다고 봤다. 시장 가격 보다 비싸게 대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과다 처리함으로써 세금을 줄였다는 것이다.
부당거래 규모는 수십억원으로 알려졌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17년에도 비슷한 건으로 세금을 추징당했다가 소송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며 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나은경 (ee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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