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SNS에 달린 댓글 보니…“아버지께 연락 좀 드리세요”

임정환 기자 2023. 10. 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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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SNS에 "아버지께 연락 좀 드리라"는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여행지에 대한 언급 없이 "조민님 아부지(아버지)가 요즘 따님에게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하셨어요. 연락 좀 드리셔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다른 누리꾼이 "인스타에 개인정보는 좀"이라며 의견을 말하자 댓글 작성자는 "어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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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씨 SNS 캡처. 뉴시스

베트남 여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SNS에 "아버지께 연락 좀 드리라"는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을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 5장과 ‘갑자기 분위기 재난영화’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 씨가 사막에서 우비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프로드를 타고 있다. 또 모래사장을 뛰어가는 모습과 강아지 4마리가 스쿠터 밑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 등이 올라왔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여행지에 대한 언급 없이 "조민님 아부지(아버지)가 요즘 따님에게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하셨어요. 연락 좀 드리셔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다른 누리꾼이 "인스타에 개인정보는 좀…"이라며 의견을 말하자 댓글 작성자는 "어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웃긴다 아부지가 자기 딸이 연락이 안 되고 이웃님들은 아빠에게 연락 좀 주라 하고. 재밌네"라고 남기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좋아요 1만7000개와 댓글 300개를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조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새날’과 인터뷰에서 딸의 의사면허 취소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진행자가 "조민 씨의 의사 면허가 취소되고 아빠의 마음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속상하다. 어린 시절부터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겠다고 (딸이)마음을 먹었고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의전원에 들어갔는데 엄마 학교에 가서 봉사하고 엄마가 표창장을 주니까 받아 제출했던 게 그게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 입장에서 모든 걸 떠나서 속이 상하고, 그 표창장 제출 이유로 기소까지 됐으니 더 마음이 상한다. 조만간 제 딸도 법정에 서야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생각하면 화가 많이 난다"고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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