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수’로 새 지도부 꾸리는 국힘…70년대생 수도권 출신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10. 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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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 맡은 이만희 의원,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임명직 지도부에 수도권 출신과 1970년대생을 대거 발탁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수도권과 젊은 세대,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데 따른 수습책이다. 국민의힘은 16일 임명직 전원 사퇴로 공석이었던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재선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60)과 3선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52)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직 최고위원에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43),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김성원 의원(경기도 동두천 연천을·50), 조직 부총장은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49)이 지명됐다. 수석대변인은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57), 선임대변인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구 당협위원장(52)이 맡기로 했다.

이날 임명된 신임 당직자 6명 중 4명이 1970년대생이고, 김예지 의원은 1980년생이다. 또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4명이 경기도 지역구이거나 해당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해왔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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