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3위로 ‘준PO 직행’ 불씨 지폈다…두산은 5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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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사활을 건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직행' 불씨를 살렸다.
에스에스지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된 에스에스지는 오는 17일 두산과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준플레이오프(3선승제)로 직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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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포스트시즌 탈락한 KIA에 발목
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사활을 건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직행’ 불씨를 살렸다.
에스에스지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된 에스에스지는 오는 17일 두산과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준플레이오프(3선승제)로 직행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전날 엘지(LG) 트윈스에 2-5로 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내어주면서 5위로 내려앉아 오는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한다.
에스에스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이날 경기에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구를 선보이며 7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유섬은 결승타를 포함해 2타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견인했다. 반면, 두산 타선은 4회까지 침묵했다. 1회와 4회 정수빈의 출루 외에 어떤 타자도 진루하지 못했다.
두산은 8회까지 단 한 점만을 뽑아내며 1-3으로 끌려가다 9회말 반격의 기회를 맞기도 했다. 9회말 대타 김인태가 솔로 홈런을 때려 2-3으로 따라간 데 이어 양의지도 오태곤의 실책으로 인해 진루하며 반격을 시작했지만, 추가 득점을 얻진 못했다.
에스에스지와 3위 쟁탈전을 벌여온 엔씨(NC) 다이노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기아(KIA) 타이거즈에 발목이 잡혔다. 기아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엔씨를 상대로 8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4-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만 해도 삼성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단독 3위로 올라섰던 엔씨는 이날 패배로 에스에스지와 0.5 경기 차이로 4위로 내려앉았다.
엔씨는 17일 기아를 이기고, 에스에스지가 두산에 패해야만 3위에 오를 수 있다. 에스에스지는 두산을 이기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도,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장소도 모두 202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날(17일) 결정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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