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김원형 SSG 감독 "엘리아스가 중요한 경기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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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3위로 도약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귀중한 승리를 안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SSG는 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두산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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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내일 경기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3위로 도약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귀중한 승리를 안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엘리아스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주장 한유섬이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75승(3무65패)째를 거둔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에 덜미가 잡힌 NC 다이노스(75승2무66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SSG는 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두산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엘리아스가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이어 "야수들도 공수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1회초 추신수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은 게 주효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한유섬,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중심 타자들이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반격을 잘 차단한 불펜 투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10월 11경기 중 9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노경은에 대해서는 "(노)경은이가 거의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모두들 후회없는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아스는 "오늘 두산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마운드 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최대한 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는 등판할 수 없는 엘리아스는 "기세를 몰아 내일 경기에서도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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