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김민석 부상 속 페넌트레이스 종료…최종 7위

백창훈 기자 2023. 10. 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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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김민석의 부상 속에서 페넌트레이스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올 시즌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 최종 순위 7위로 마감했다.

롯데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의 악령을 만났다.

롯데는 9회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김원중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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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6회 1루 베이스 밟다 발목 부상
팀은 한화 상대로 7-2 승리하며 시즌 끝
최종 68승 76패 승률 0.472로 7위 확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김민석의 부상 속에서 페넌트레이스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올 시즌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 최종 순위 7위로 마감했다.

김민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를 모두 마친 롯데는 68승 76패(승률 0.472)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결국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의 악령을 만났다. 올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좋은 경기력을 펼친‘신인’ 김민석의 부상이다.

김민석은 이날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 부상을 당해 장두성과 교체됐다. 김민석은 이날 6회초 2사 만루 때 타석에 올라 상대 투수 김범석이 던진 4구째 직구에 반응, 투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1루 베이스로 전력 질주했고, 베이스를 밟은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오른쪽 발목을 잡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결국 그라운드 안으로 앰뷸런스가 등장했다.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겠으나, 만약 김민석의 부상이 크다면 롯데로서는 뼈아픈 전력 손실이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말 롯데의 선발 투수 심재민이 2사 1, 2루에서 이진영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롯데는 2회 때 곧바로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유강남의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이어 한동희의 땅볼 때 전준우가 홈에 들어와 양 팀은 1-1로 맞섰다.

양 팀이 5회 때 각각 1점을 가져와 여전히 동점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6회 때 2점을 얻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롯데는 6회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와 유강남의 1타점 땅볼로 득점, 4-2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8회 때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1사 1, 2루에서 박승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누상에 있는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안권수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 1득점했다.

롯데는 9회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김원중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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