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보훈부, 정율성 사업에 개입 말라”

김애린 2023. 10.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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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 장애인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시민모임'이 오늘(16) 기자회견을 열고, 보훈부의 정율성 사업 간섭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시의 정율성 공원 사업은 중국과의 외교를 위해 노태우 정권이 시작하고 김영삼 정권이 힘을 실은 역사성과 당위성을 갖춘 사업"이라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방정부를 존중하고 색깔논쟁을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흉상을 넘어뜨린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 A씨는 누군가 흉상을 있던 자리에 되돌려 놓자 그제 새벽, 또 다시 손괴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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