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업무추진비 쪼개기·연말 몰아쓰기 부적절”

강탁균 2023. 10.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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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제주도가 집행한 업무추진비 17억 3천만 원을 분석한 결과 쪼개기 결제와 연말 몰아쓰기 등 부적절한 집행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건당 50만 원 이상을 쓸 경우, 참석자의 소속과 이름을 증빙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50만 원 이하로 나눠 쪼개기 결제를 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 추진비의 집행 잔액을 반납하지 않기 위해 전체 월 평균 집행액의 1.7배를 넘는 돈을 연말인 12월 한 달 동안 한꺼번에 몰아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대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해서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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