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내려놨다"… '완벽 부활' SSG 한유섬이 밝힌 반등 비결은[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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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완벽하게 부활한 SSG 랜더스 한유섬(34)이 반등 비결을 밝혔다.
한유섬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SSG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한유섬은 9월 들어 완벽히 살아났다.
SSG가 9월 6승2무15패로 무너진 와중에도 한유섬은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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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9월 이후 완벽하게 부활한 SSG 랜더스 한유섬(34)이 반등 비결을 밝혔다.
한유섬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유섬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소폭 상승했다. SSG는 한유섬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제압하고 정규시즌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해 타율 0.264 OPS(출루율+장타율) 0.850 21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한유섬은 올해 8월까지 타율 0.203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김원형 감독은 여러 차례 한유섬에게 기회를 주며 한유섬의 부활을 기원했지만 한유섬의 반등은 요원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6월과 7월에는 두 차례 2군행을 통보받기도 했다.
SSG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한유섬은 9월 들어 완벽히 살아났다. 9월 월간 타율 0.431(65타수 28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한 것. SSG가 9월 6승2무15패로 무너진 와중에도 한유섬은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번 추락을 겪은 SSG는 10월 들어 다시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고 이 중심에는 역시나 한유섬이 있었다. 한유섬은 이날 경기 전까지 10월 타율 0.421(38타수 16안타) 1홈런 1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팀이 올린 3득점 중 2득점을 홀로 만들어내며 SSG의 정규시즌 최소 4위 확정에 기여했다.
경기 후 한유섬은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어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9월 이후 맹타 비결에 대해서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 투수와의 타이밍 싸움만 생각하고 타석에 임한다. 물론 잘 맞은게 잡히고 빗맞은 게 안타가 되는 등 운도 작용한다. 늘 좋은 타격을 하기 어려운데 10월부터는 운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섬은 다사다난한 올 시즌을 돌아보며 "(시즌 중반에는) 거의 내려놨었다. 전광판을 오랫동안 보지 않았다. 기록을 보면 최악의 시즌이었지 않냐"며 "그렇다 보니 8월 말부터 '올해는 안되는 해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을 갖고 편하게 경기를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유섬은 "야구장을 나오는 게 정말 행복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직업인만큼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를 하면 언젠가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제 정규시즌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유섬은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똑같이 하던 대로 내일(17일)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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