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복권 판매액, OECD 평균보다 26%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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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복권 판매액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6%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ECD 국가들의 복권 판매액은 2306억8940만달러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한국의 복권 판매액은 50억1940만달러로 OECD 평균인 67억8500만달러보다 26%가량 적었다.
적정 1인당 복권 판매액은 122달러로, 실제 판매액(97달러)보다 25달러가량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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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들의 복권 판매액은 2306억8940만달러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OECD 34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전체의 6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진국에서 복권 판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고 볼 수 있다.
복권 판매액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1025억3830만달러)이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복권 판매액은 50억1940만달러로 OECD 평균인 67억8500만달러보다 26%가량 적었다. 순위로는 34개국 중 10위였다. 보고서는 복권 상품의 특성, 복권 구매자의 사회·경제적 특성, 경제의 행·재정적 요인, 대체 도박 수단의 영향 등을 고려해 국내 복권 시장의 적정 규모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2021년 한국의 적정 복권 판매액 규모는 63억3450만달러로 추정됐다. 실제 판매액과 비교하면 13억2510만달러 더 높은 수치다. 적정 1인당 복권 판매액은 122달러로, 실제 판매액(97달러)보다 25달러가량 더 높았다. 국민 1명당 연간 3만3000원어치의 복권을 더 팔았어야 한다는 의미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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