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는 18일 이스라엘行?…국내 일정 취소(상보)

김민수 기자 2023. 10.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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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가 16일 보도했다.

앞서 AFP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심화하자 16일 예정된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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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정된 콜로라도 일정 취소, 국가안보회의 참석
이스라엘 매체, 소식통 인용해 바이든 방문 날짜 보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모임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23.10.1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가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AFP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심화하자 16일 예정된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하고 대신 국가 안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콜로라도의 세계 최대의 풍력 타워 제조 시설인 씨에스윈드(CS Wind)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CNN는 지난 15일 보도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자국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대의 의미로 이스라엘 방문을 요청했고, 양국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예정된 해외 방문 일정은 없다"고 했지만, 미 당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갇힌 미국 국민은 500~600여 명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미국 국민 최소 30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이스라엘로 보내는 등 자국민 대피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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