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차은우와 6시간 동안 '키스신' 찍은 女배우…"입술이 점점 부어가는 게 보일 정도"

사진 제공=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차은우 팬들 기절할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다.

배우 임수향이 차은우와 6시간 넘게 키스신 촬영을 하는 바람에 입술이 부어올랐다고 털어놓았다.

16일 KBS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키스신을 선보인 임수향은 최근 진행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당시 상대 역인 차은우와 무려 6시간 동안 키스신 촬영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임수향은 "극 중 첫 키스신이었는데 예쁘게 연출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했다"며 "이틀에 걸쳐 6시간 넘게 키스신 촬영이 이어졌다. 화면을 보면 입술이 점점 부어가는 게 보일 정도다"라며 차은우와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연하 배우 차은우와 동갑내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수향은 14살 때 미국으로 떠난 조기 유학 경험을 밝히며 "저는 조기 유학 실패자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미국 유학 당시 한국의 수학 진도가 워낙 빠르기도 하고, 계산기를 쓰는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 암산을 했더니 수학 천재가 왔다며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며 "그리고 어렸을 때 악기를 배웠던 경험으로 음악 천재 소리까지 들었다"며 미국에서 뜻밖의 '수학 천재', '음악 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도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한 임수향은 1년 만에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촬영분은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