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신임 헌재소장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 지명 유력

이종석 헌법재판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이 재판관은 유남석 헌재소장의 후임으로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0일까지로, 헌법재판소장 임명에는 인사청문회를 포함해 국회 임명동의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실은 헌재소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다시 부결되지 않을 경우 유 소장의 퇴임 전 취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과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된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기도 했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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